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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확대, 리스크 관리 주력-현대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1.20 08:00
현대증권 (7,370원 ▲10 +0.1%)은 20일 최근 해외증시 불안과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유수민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가 7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수 1000p 지지력을 테스트 하고 있다"며 "적어도 다음주 중반까지 변동성 확대가 예상돼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이날 씨티그룹 충격으로 5.1% 급락하면서 종가 8000선을 내줬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도 11월 들어 일평균 6조3000억원의 거래대금이 4조원대 초반으로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는 지속되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가 5거래일간 1조원 이상 대거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기관과 매매패턴이 다른 개인(개별 종목위주의 매수)의 순매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 시장의 하락 방어에 방패막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유 연구원은 "국내 자금시장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은행과 건설,조선업으로 이어지는 잠재적 유동성 위기 우려가 불거지는 모습"이라며 "재차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과 채권시장의 수급불안 등 내부 악재를 감안할 때 변동성에 유의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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