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국토부는 10개 안팎의 건설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업체들이 대주단 협약에 가입할 것"이라며 "자율 협약이기 때문에 일부 유동성에 어려움이 없는 일부 건설사들은 협약에 가입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대주단 협약 가입에) 눈치를 보고 있는 이유가 경영권 간섭 우려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점에 대해선 대주단이 신규 자금대출 외에는 (간섭이)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한 만큼 가입을 꺼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앞서 지난 14일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에 '대주단협약 가입협조'공문을 보내 건설사들이 협약에 적극 가입하도록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