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씨 거듭된 해명에도 뿔난 여론은 싸늘](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1814110267818_2.jpg/dims/optimize/)
지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을 통해 "문근영으로 하여금 확고한 천사의 지위를 차지하도록 한 후에, 바로 그 위대한 천사가 빨치산의 손녀라는 것을 연결해 빨치산은 천사와 같은 사람이라고 이미지화하려는 심리전"이라고 주장했다. 문근영의 외조부인 고 류낙진씨는 6·25전쟁 이후 빨치산 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비판이 이어지자 지씨는 17일 이후 자신은 문근영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문근영과 빨치산을 연결시키는 일부 세력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8일에도 '좌익사령부에 큰 불이 났군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근영을 빨치산 손녀로 연결시키지 않았다"며 "문근영을 빨치산 가족으로 연결시킨 사람들은 좌익"이라고 주장했다. 문근영의 후광으로 빨치산을 미화시키려고 외조부와 연결시켰다는 주장이다.
이어 "공들여 왔을 큰 음모가 발각되고 말았으니 좌익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야단"이라며 "나는 문근영이 좌익들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근영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면 이번처럼 좌익들에게 이용당하지 말라는 것과, 그들 옆에 가면 유탄을 맞으니 절대로 가지 말라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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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해명에도 지씨를 지탄하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18일 올라온 '근영아 힘내'라는 청원에는 하루도 안 된 시간동안 2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서명을 했다. 서명을 한 네티즌은 지씨의 발언을 지탄하면서 문근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최용민 기자](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1814110267818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