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의 '증권자식 걱정'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11.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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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자회사 대부분 내년 마이너스 성장 예고

금융지주회사들이 증권 자회사의 실적부진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 지주사는 증권사를 통한 예금, 신용카드의 교차판매 시너지효과를 얻기는커녕 "계륵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위기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대부분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사업계획을 확정지은 곳은 없으나 대부분 증권사는 내년 코스피지수가 1000~1400의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증권사는 저점을 800까지 보는 곳도 있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증권 자회사의 내년 사업계획을 봤더니 매출이나 순이익을 올해 실적에 맞추겠다고 한다"며 "이는 목표치일 뿐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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