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원자재 수요감소 우려 일제 하락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1.18 11:35
글자크기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원자재 수요 감소 우려로 일제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6% 밀린 8440.41을, 토픽스지수는 0.26% 하락한 848.26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전일 홍콩에 이어 일본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 '기술적 침체'에 진입하면서 원유와 금속 등 원자재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09달러(3.7%) 하락한 54.95달러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WTI가 배럴당 55달러 아래로 내려간것은 22개월만에 처음이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6개 주요금속 지수는 3.3%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구리와 아연, 니켈은 각각 4.2%, 2.5%, 3.2% 하락했다.



순이익의 절반 이상이 원자재 거래에서 창출되는 미쓰비시 상사와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는 장 초반 2%대 하락했지만, 반등했으며

북미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캐논과 소니는 뉴욕 제조업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위축되면서 각각 1.53%, 2.4% 하락했다.

하락출발한 중국증시는 장 초반 상승반전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 밀린 1998.54를, 선전종합지수는 1.2% 하락한 556.9를 기록중이다.

중국의 10월 국가재정수입은 경기둔화로 전년대비 0.3% 감소한 5328억9500만위안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금보다 한층 완화된 화폐정책으로 금ㅇ유권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6대 금융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2.72%, 1.9% 내림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