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 엠게임,3분기 사상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1.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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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게임포털 엠게임(www.mgame.com, 대표 권이형)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54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당기순이익은 247%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3분기 해외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40억원) 대비 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기 전체 매출중 45%를 차지했다. 이같은 해외 매출 비중은 게임 포털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회사측은 엠게임포털이 수익성이 높은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온라인게임)를 주로 서비스하고 있고, 현재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9종이 12개국에 진출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터키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는 등 온라인 게임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05년부터 해외 매출을 늘려 연평균 63.9%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신작 게임 개발과 함께 신규 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포털 최초로 코스닥 직접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엠게임은 지난 11월 6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559억원의 매출과 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상장 전 자본금은 29억원, 공모 후 자본금은 31억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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