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53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64센트(0.51%)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267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1.97% 상승했다.
블랙스완 캐피털의 잭 크룩스대표는 "세계 경제 성장의 바로미터인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경기하락 우려가 달러화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 여건이 확대된 점이 엔화강세요인이 됐다.
이날 발표된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24.6에서 -25.4으로 하락했다. 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발표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