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총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 "국민들은 자신들의 자산가치가 폭락하는걸 목격하면서도 자신들이 낸 세금으로 월가 금융기관을 구제하고 있다"며 월가 경영진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가 경영진들의 보너스 포기는 적절하고 신중한 것이며 다른 회사들도 이를 따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6명의 골드만삭스 경영진들은 올해 보너스를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가 경제 위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금융산업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임원들에게 사상 최고액의 보너스를 지급한바 있다. 지난해말 블랭크페인 CEO, 윈컬리드와 콘 공동회장 등 3명은 각각 6500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이상의 보너스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