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닛케이225지수가 장초반 -2.9%에서 +2.8%로 5.7%의 상승반전을 이뤄내고, 중국상하이증시도 장초반 하락에서 0.4% 상승으로 태도를 바꾸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의 반등이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시장에서 오전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도 코스피지수의 오름세를 돕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29분 현재 전날에 비해 5.03포인트(0.46%) 오른 1093.29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050.40(-3.5%)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 1104.66(+1.5%)까지 올라 장중 변동폭이 5.0%에 이를만큼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과 건설이 5%와 4% 오르고 있다. 대주단 호재가 건설과 금융주의 고공행진을 돕고 있다.
대주단 자율협약이 건설사 구조조정을 촉진시켜 불확실성을 줄이고 우량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와 은행권 불안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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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83,400원 ▲800 +0.97%)은 지난 주말에 비해 5.9% 상승한 3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은 12.9% 급등해 상한가에 육박하고 있다. 동부건설 (4,240원 0.00%)과 C&우방 (0원 %)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전기전자도 장초반 3% 급락에서 1.7% 하락으로 낙폭을 상당히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 (60,000원 ▼600 -0.99%)는 전 거래일 대비 1.9% 내린 45만6000원이다. LG전자 (103,400원 ▼2,500 -2.36%)와 하이닉스 (178,300원 ▲4,200 +2.41%)도 각각 4.5%와 5.4%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44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58개이다. 보합은 51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