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특허청은 17일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공동 종합 지원 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06년부터 해외 지재권보호를 위한 사업을 일부 전개한 바 있으나 MOU체결을 계기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재권 침해가 우려되는 기업을 위해 '지재권(IP) 지사화사업’이 신설 운영된다. 이 사업에 가입하는 기업에게는 모조품 모니터링에서부터 침해사례 발생 시 대응전략 수립과 소송 및 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지원된다.
한편 해외에서 발생한 우리 기업의 지재권 피해사례는 2000년에 15건이 보고됐으나 2007년에는 49건이 보고돼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