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MS 윈도라이브에 블로그 서비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11.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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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미국 외 기업과 윈도라이브 제휴는 다음이 처음

개방과 공유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제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 (34,900원 ▼400 -1.13%)커뮤니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를 맺고 개인 맞춤형 웹 플랫폼인 '윈도 라이브'에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MS가 윈도 라이브에 대한 제휴를 미국 외의 기업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윈도 라이브 사용자들은 윈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다음 블로그나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 소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윈도 라이브 서비스에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나 핫메일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제휴는 내년 다음 카페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정근욱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윈도 라이브 사용자 등 많은 사람들이 다음이 제공하는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친구나 가족들과 연락하는 것이 보다 편리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윤정 다음 커뮤니티 본부장은 "이번 참여를 통해 다음 블로그 및 티스토리의 따끈따끈한 새 소식을 세계 최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핫메일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블로그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근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통합 플랫폼인 오픈 소셜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위키백과에 다음 백과사전 콘텐츠를 기증하기로 하는 등 해외 업체들과의 제휴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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