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전세계GDP 2%, 경기부양에 투입돼야"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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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개도국 금융지원 시급"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이 경기 부양에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트로스-칸 총재는 15일(현지시간) G20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글로벌 금융혼란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전세계 GDP의 최소 2%가 경기 부양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계 각국 정부의 자금 투입 움직임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하며 금융정책을 통해 위기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WB) 총재는 빈국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촉구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졸릭 총재는 G20 정상들이 위기 해결을 위해 모은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빈곤한 개발도상국들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위기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도국들이 이번 문제 해결에서 끝내 소외된다면 세계 양극화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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