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15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분기 0.2%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 경제성장이 침체되면서 공식적으로 '침체'로 접어들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해결하고자 금리인하와 감세 등의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유로존은 유로화가 출범한 이래 사상 첫 '침체'를 맞았다.
프랑스의 GDP는 전분기 0.3%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0.1%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으나, 0.1% 성장세로 나타났다. 비 유로존인 영국 경제도 16년만에 처음으로 0.5% 침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