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석학2명, 건국대서 심포지엄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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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버그-이그나로 교수, 18일 동시 개최

노벨상 석학 2명이 국내에서 동시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건국대 BK21응용생명공학사업단(단장 임융호 교수)은 한국응용생명화학회(회장 경북대 이인구 교수)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대학 내 새천년관에서 '생체고분자의 구조와 기능'이라는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국 스탠퍼드대 로저 콘버그 교수가 참여하며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 3명이 공동으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콘버그 교수는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됐으며 건국대 신기술융합학과 강린우 교수팀과 함께 'KU 글로벌 연구실'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BK21최고급의학자양성사업단(단장 이경영 교수)과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원장 채치범 교수)도 오는 18일 건국대병원에서 '노화와 노화 관련 질병'을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 국제 심포지엄 2008'을 개최한다.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는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UCLA 교수가 참여하며, 이그나로 교수팀과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이탈리아 네이플스 대학 크라우디오 나폴리 교수와 일본 나고야 대학 토시오 하야시 교수, 노화연구의 국내 권위자인 서울대 박상철 교수 등이 최근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올해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된 이그나로 교수는 건국대 한설희 교수팀과 'KU-글로벌 연구실'을 공동운영 중이며 이탈리아와 일본 연구진과의 국제연구 네트워크도 형성하고 있다.

건국대는 콘버그 교수와 이그나로 교수, 200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러시아의 조레스 알표로프 박사 등 3명을 석학교수로 초빙해 건국대 교수진과 3곳의 'KU-글로벌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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