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한때 10만弗 붕괴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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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갑부인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투자전문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도 이번 금융위기로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주가가 한때 10만달러가 붕괴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13일 흐름↑버크셔 해서웨이 13일 흐름


13일(현지시간) 버크셔(A주) 주가는 533달러 하락한 10만280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9만6050달러까지 하락해 200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버크셔는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다.



투자회사인 버크셔는 이번 금융위기로 보험을 비롯한 금융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따라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억5000만달러에서 10억6000만달러(주당 682달러)로 크게 줄어든 것.

버핏은 금융위기를 매우 매력적인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고, 실제 본인과 버크셔의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당장의 이익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장기 추이↑버크셔 해서웨이 장기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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