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준 연구원은 "건설 업황 침체와 금융 환경 악화는 대우차판매 건설사업부문의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거시 경제 환경의 우호적 변화 없이는 동사 건설사업부문의 신용리스크 축소와 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대우차판매는 신차효과, 인천 송도 테마파크 실시계획 승인, 2009년 초 구역지정이 예상되는 도시개발사업 등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였다"면서 "하지만 매출액 비중 17%에 불과한 건설사업부문의 리스크 노출은 동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잠식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사의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7119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0.5%, 14%, 58.9% 줄었다. 안 연구원은 "예상치보다는 소폭 상회했다"며 "자동차판매부문의 영업효율성 제고가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