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의회, 車산업 지원안 승인해야"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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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의회가 자동차 산업 지원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슨 장관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안은 금융기업들을 다루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의회가 자동차 산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은 전날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에 대한 7000억달러 가운데 250억달러 대출을 제안했다.



폴슨은 전날 7000억달러 구제금융을 부실 자산 매입에서 소비자 신용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점을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폴슨은 "자동차 업체에 대한 구제 계획은 장기적 관점을 갖고 행해져야 한다"면서 "의회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나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의회가 올해 안으로 50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지원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바마의 경제참모들은 GM이 내년 1월 경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은 오는 2010년까지 3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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