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13일 전일대비 3.62%하락했다. 종가는 311.55로 전일대비 11.69포인트나 빠졌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급락하다 뒷심을 발휘하면서 낙폭을 3.15%로 줄였지만, 코스닥 지수는 힘없이 지수를 내줘야했다.
외국인들은 8일 연속 코스닥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소폭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장 비차익래도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북한군은 전날 정오 무렵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거나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나마 대운하관련주들만이 모멘텀을 발휘했다. 전일 주춤했던 특수건설 (5,990원 ▲20 +0.34%)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화공영 (2,680원 ▲35 +1.32%)도 다시 10%치솟았다. 동신건설, 삼호개발, 삼목정공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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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과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7%전후로 급락했고, 메가스터디도 1.5%하락세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던 CJ홈쇼핑 (72,200원 ▲600 +0.84%)과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도 예외없이 추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총 154개 종목만이 상승했고, 이중 27개 종목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락종목의 수는 847개로 훨씬 많았고 하한가 종목도 41개에 달했다. 보합은 47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