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폐허 속에서 SK 초석 다져"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8.1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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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14일 워커힐 호텔서 창업주 故 최종건 회장 35주기 추모식

SK (207,000원 ▼12,000 -5.5%)그룹은 오는 1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35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SK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SK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


고(故) 최종건 회장은 1953년 4월 6·25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수원시 평동 벌판에서 직기 20대의 선경직물을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 매출 80조원의 재계 3위 기업으로 성장한 SK그룹의 초석을 다졌다.



추모위원장을 맡은 김용래 전 총무처장관은 미리 공개한 추모사를 통해 “패기와 도전의 기업가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고인의 창조적 열정이야말로, 최근 국내외 경제침체 위기를 헤쳐나갈 기업가적 도전 정신의 전범” 이라며 “국가의 대계를 걱정하셨던 그 분의 선각자적 지혜와 열정이 그립다” 고 말했다.

추모식에는 고인과 가까웠던 남덕우 전 총리, 이승윤 전 부총리,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고(故) 최종건 회장의 장남인 최신원 SKC 회장과 막내 아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조카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유가족과 SK 관계사 전·현직 CEO 및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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