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쇼핑몰, “경기불황 몰라요”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1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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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유·아동복 쇼핑몰의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운영 중인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 10곳의 매출이 평균 20∼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3곳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월평균 방문자 수와 신규 및 회원가입자수도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

팡팡키즈(www.pangpangkids.com)는 선물용 메시지와 포장주문 등이 하반기에 급증했다. 이현진 팡팡키즈 운영자는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아이들의 백일, 돌잔치 선물로 선물용 메시지 요청과 포장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찌찌빠빠(www.zizipapa.com)도 내의와 부츠 등 가격이 저렴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상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신승구 찌찌빠빠 운영자는 “최근 방문자,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단품 상품들의 판매율이 특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재석 대표는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유·아동복 전체 시장의 매출 규모는 줄고 있다”며 “다만 쇼핑몰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소비자층이 온라인으로 쏠리는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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