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3Q 연결기준 매출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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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매출·순이익, 지난해 연간 실적 상회

아이엠 (3,920원 ▲5 +0.13%)(대표이사 손을재)은 해외 매출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3/4분기 매출액 965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3/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17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 1638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75억8000만원으로 역시 지난해 연간 순이익 75억6000만원을 웃돌았다.



사업 부문별로는 DVD 광픽업 사업 매출이 약 594억원을 기록했고 블루레이 부문은 약 1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차세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도 호재로 작용,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00% 수출형태로 최근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환율 수혜를 보았다"며 "환율효과에 힘입어 올해 목표를 상향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새롭게 열리는 Full HDTV와 함께 앞으로 열릴 블루레이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규사업 준비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은 28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엠은 국내 최대 종합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기 (130,000원 ▲100 +0.08%)에서 분사한 업체로 차세대 DVD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레이(Blu-ray) 플레이어의 핵심 부품인 광픽업을 생산한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3/4분기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29.4%로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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