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구제금융 중 250억불 車업계에 써야"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1.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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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 프랭크 미 하원 금융위원장(민주)은 12일(현지시간)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할당된 7000억달러 가운데 250억달러를 자동차 업계 지원에 할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랭크 위원장은 이날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TARP를 모기지 관련 부실자산 매입이 아닌 소비자 대출시장 활성화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프랭크 위원장은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이 제안한)250억달러의 자동차 산업 구제방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폴슨 장관은 이날 TARP 집행 대상 변경방침을 밝히면서 "7000억달러 구제법안은 자동차 산업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 등 민주당측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구제자금 지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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