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장 LG파워콤 "TPS 1위업체 도약"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11.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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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859억..123%↑

"상장을 통해 업계 1위의 TPS 플레이어로 도약하겠습니다."

오는 27일 상장을 앞둔 LG파워콤은 12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인터넷전화와 초고속인터넷, IPTV 등 세 가지 서비스를 한 개의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결합상품 TPS(triple play service)를 선도하겠다는 얘기다.



송인섭 LG파워콤 상무(CFO)는 "지난 3년간 연평균 31%의 영업익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LG파워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7%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인 'XPEED' 가입자는 204만명으로 29.1% 늘었다.



LG파워콤은 오는 18~19일 이틀간 일반공모를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1340만주(액면가 5000원)로 공모희망가액은 8500원~1만원, 공모예정금액은 1139억~1340억원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는 LG데이콤(40.9%)으로, 한국전력공사(38.8%)·SK텔레콤(4.5%)·포스코 및 계열사(4.5%) 등이 주요주주가 된다.


LG파워콤은 지난 2000년 한국전력으로부터 분리, 설립된 후 2003년 LG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두자리 수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 1조1096억원을 기록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조2682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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