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이번 겨울이 얼마나 길고 혹독할지 "

최종일 기자 2008.11.12 17:01
글자크기
◈"국민들에게 이번 겨울이 얼마나 길고 혹독할지 우려된다."=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1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전세계 유례없는 금융불안이 이제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우는 '와각지쟁(蝸角之爭)'"=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우리 국토가 미국이나 중국처럼 커다란 것도 아니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끼리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로 논란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은 국가와 기업에 있어서 '절호의 기회'"=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경련 주최로 열린 제6차 경제정책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선진국과 세계일류기업을 추월하기 쉽지 않은데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 경제의 도약과 우리 기업의 세계일류기업화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난 대공황 때를 연상시킨다."=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존 테인 최고경영자(CEO),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메릴린치 연례 금융 콘퍼런스에서 "(미국 경제가) 상당기간 경제 여건이 몹시 어려워질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과 관련해 지난 1929년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치 이슈에 얽매여 보다 시급하고 근본적인 금융위기 타개책을 제대로 논의하지 못한다면 문제"=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12일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같은 정치적인 이슈에 온 나라가 매달려 있다"며 초당적, 초계파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