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지지부진한 흐름…이틀째 하락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1.12 15:28
글자크기

외인 7일째 팔자…거래대금 1조원 밑돌아

코스닥 시장이 이틀 연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세계 증시가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힘없이 상승분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는 12일 전일대비 0.77%하락한 323.2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부진했고, 장중 거래대금은 7일만에 1조원을 밑돌았다.



외국인들은 7일째 코스닥 주식을 조금씩 팔고 있고, 기관이 매물을 받아냈지만 개인은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다만 전일 매도로 돌아섰던 비차익거래는 705억원 매수로 집계됐다.

테마주들은 이날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나마 선전하던 대운하관련주들도 힘없이 전일 상승분을 토해냈다. 전일 10%넘게 올랐던 이화공영 (2,680원 ▲35 +1.32%)특수건설 (5,990원 ▲20 +0.34%)이 4%전후로 하락했고, 신천개발, 홈센타, 동신건설, 삼목정공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NHN은 소폭 반등했고, 메가스터디와 태웅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그나마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이틀 연속 하락했고, CJ홈쇼핑 (72,200원 ▲600 +0.84%)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은 이틀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등락률은 전일과 거의 흡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총 297개 종목이 상승했고, 이중 30개 종목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락종목의 수는 660개로 훨씬 많았지만 하한가 종목은 13개에 머물렀다. 보합은 81개로 집계됐다.


이화공영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