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140선 돌파.."빠지면 산다"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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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한때 1140선을 넘어섰다. 장초반 11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반전이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대비 9.79포인트(0.87%) 오른 1138.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 1096.63까지 2.84%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11시7분 1143.18까지 1.28% 상승하면서 일교차를 4% 이상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동반 하락출발했던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도 공세를 취하고 있지만 연기금과 투신 등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수급부담감이 해소됐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1700억원에 달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증권, 그리고 기계, 화학, 섬유의복 업종만 하락세를 나타낼 뿐 여타 업종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도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5일만에 상승반전한 것을 필두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종목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KT (41,800원 ▲100 +0.24%),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는 상승률이 3%를 넘는다.

지난달 27일 연저점을 기록한 뒤 대형 양봉이 등장하고 지난 6일에 이어 이날 또 다시 하락시점에서 양봉으로 되감는 모습을 볼 때 시장 분위기는 저가매수가 충만함을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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