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통합정보보안회사로 변신"](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1210575441944_1.jpg/dims/optimize/)
어드밴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다소 침체돼 있는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통합정보보안회사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PC보안·서버보안·네트워크보안·관제서비스 기술 및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과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분야 등 세분화된 보안시장에서 경쟁하는 개별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합병해 출혈경쟁을 막겠다는 것이다.
은 사장은 "중소규모의 정보보호 기업들을 인수합병해 기술 개발과 사업 방향을 통합보안 아키텍처 형태로 진화시키고, 단순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에서 정보보호 서비스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현재 3~4개 기업과 인수합병안을 논의 중인데 조만간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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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최영준 어드밴텍 부회장 겸 전임 사장은 "최근 2년간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면서 하드웨어가 아닌 IT 서비스에 어드밴텍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은유진 대표를 도와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각종 신규 사업 및 해외 기업 인수 등을 추진해 왔으나 실패로 끝나거나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한편 어드밴텍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4주를 동일 액면금액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한 상태이며, 스캐니글로벌 1주당 어드밴텍 2.5387920주 비율로 흡수합병이 예정돼 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