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원격관리서비스 미즈메디서도 시행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11.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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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

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이 원내벤처기업 C&I헬스케어와 공동개발한 원격임신성 당뇨관리서비스 '케어디 마터니티'가 강남성모병원에 이어 강서미즈메디병원에서도 시행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은 12일 강서미즈메디병원과 제휴를 체결하고 '케어디 마터니티'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신성당뇨병이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변화로 야기되는 당대사이상을 뜻한다. 매년 4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케어디 마터니티'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임산부 당뇨병 관리 서비스로 환자가 집에서 쉽고 편리하게 혈당과 식사, 운동, 체중 등을 관리하며 담당의료진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피드백받을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들은 케어디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혈당, 혈압 등 건강자료와 음식종류, 식사량, 운동량 등을 매일 3~4번 측정해 기록해야 한다. 병원 담당의사와 전문관리팀은 이 측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환자에게 즉각적으로 맞춤 관리지침을 전달해 주는 방식이다. 이 데이터는 병원의 전자의무기록과도 연계돼 환자의 다음번 진료에도 참고자료로 쓰이게 된다.

U-헬스케어사업단장인 윤건호 교수는 "상용화된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며 "향후에는 임신성 당뇨뿐만 아니라 일반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유비쿼터스 헬스케어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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