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 PER을 6배에서 4배로 내려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도 "3분기 실적은 추정치와 부합하며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익도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소형주의 소외현상이 이어지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앤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1억원(전년동기대비 +19%, 전분기대비 +12%)과 41억원(+69%, +117%)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4억원(+35.4%, +84.7%)과 58억원(+53.4%, +77.3%)에 달했다.
4분기에도 3분기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4분기는 전통적으로 삼성전자가 휴대폰 재고 조정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피앤텔의 실적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3분기에 확보한 모델이 4분기에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7억원과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피앤텔의 현재 시가총액이 올해 말 예상 순현금보다 낮은 상태라며 저평가 상태를 강조했다. 배당수익률도 4.6%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