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영원무역↑, 3Q '깜짝실적'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1.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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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영원무역 (89,500원 ▲400 +0.45%)에 대해 3분기 환율 상승 효과와 생산성 향상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적극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2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 이유로는 △3분기 완성품 선적 물량 및 내수 매출의 예상치 상회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및 중국 공장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총이익률 향상 △판관비에서 급여 등 고정비 증가가 미미해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을 꼽았다.

특히 세전순이익은 전년대비 48.2% 증가한 456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기대 이상의 영업외수익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외화 매출채권으로 인한 외화차익 41억원 (net) 발생과 외화환산이익 47억원 (net)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전망 상향 조정을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008년 매출액은 604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대비 2.5% 상향 조정했고,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8.1% 높여 잡았다.


한편 2009년 실적 전망은 매출액 6351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대비 각각 4.6%, 9.3% 상향 조정했다.

영원무역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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