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GM 살아남는다, 채권 사라"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1.1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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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현실화한다면 2010년 이후까지 생존 가능

J.P모간은 11일(현지시간) 유동성 위기와 적자누적으로 위기에 처한 제너럴 모터스(GM) 채권에 대해 '매수(BUY)'투자의견을 제시했다.

J.P모간 채권 애널리스트 아티바 에드워즈와 에렉 셀리는 이날 채권 분석 보고서에서 "GM이 상당한 수준의 비용절감을 현실화한다면, 2010년 이후까지 생존할수 있는 상당수 자금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이 동원할수 있는 자금조달 수단으로는 퇴직자에 대한 과도한 연금 삭감, 자산 매각, 자본 차입, 증자, 비용절감, 정부 자금지원 등을 들었다.

2033년 만기 연리 8.375%짜리 GM채권 가격은 연초 1달러당 80센트 수준에 됐으나 최근에는 25.75달러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2.5%까지 치솟았다.



J.P모간은 GM채권이 파산으로 인해 지급불능 상태에 빠지기보다는 매출회복과 유동성 확보로 인해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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