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11일(16:5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은행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채 가운데 7564억원 어치를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형식으로 사들였다.
11일 한국은행은 증권매매대상 증권을 은행채와 특수채까지 확대한 이후 첫 RP 입찰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10분긴 진행된 만기 63일물 RP 매입 입찰에서는 총 3조원의 시중 자금이 몰렸다.
한은이 매입한 1조원 규모의 채권 가운데는 은행채가 75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국채와 통안채라고 한은은 밝혔다. 공기업 등이 발행한 특수채는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동성 공급이 필요할 경우, RP 매입을 통한 자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