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임시휴업시 1만여 협력업체 타격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8.11.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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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12월말과 내년 1월초 임시휴업에 돌입할 경우 타이어와 부품업체 등 1만여개의 크고 작은 협력업체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GM대우 관계자는 11일 “생산물량 조절로 공장가동 중단을 최종 결정할 경우 300여개에 달하는 1차 협력업체도 물량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협력업체 수는 정확한 집계가 어렵지만 대략 1만여개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16,850원 ▼150 -0.88%), 금호타이어 (4,420원 ▲20 +0.45%), 넥센타이어 (7,140원 ▼70 -0.97%) 등 주요 타이어 업체와 GM대우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S&T대우 (46,100원 ▼100 -0.22%), 동양기전 (4,950원 ▲70 +1.43%), 만도, 대동금속 (6,450원 ▼10 -0.15%), 오스템 (1,304원 ▼16 -1.21%) 등의 업체들도 휴업에 따른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GM대우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판매 부진 여파로 이달 들어 잔업과 특근을 없애며 사실상 감산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22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공장가동 중단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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