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 1달러 아래로..적자에 감원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11.11 11:32
미국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노텔은 10일(현지시간) 대규모 분기 적자와 이에따른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노텔은 이날 지난 3분기중 34억1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고 공개했다. 2001년 이후 최대 분기 적자다. 일년 전에는 27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투자를 줄이면서 통신 장비 발주를 대거 줄인 데다 일회성 비용도 적지않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노텔의 장기 주가추이 노텔은 올해 실적 전망을 다시 하향조정했고, 이에 대비해 1300명의 감원을 비롯한 대대적인 비용 절감 계획을 제시했다. 회사측은 내년에만 4억달러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텔 주가는 이날 20.2% 급락한 0.95달러로 마감했다. 1달러가 안되는 치욕의 주가다. 시가총액은 4억710만달러. 52주 최고가는 19.42달러였다.
노텔은 15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노텔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수억명의 사람들, 포천 500 기업들, 정부 기관들이 네트웍스를 운영하는데 있어 자사의 믿을 만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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