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캐서린 애쉬튼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을 만나 한EU 통상장관회담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한EU 통상장관회담은 지난달 19일 예정이었지만 EU 통상담당을 담당해 오던 피터 만델슨 전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의 사임에 따른 현 캐서린 애쉬튼 집행위원의 교체로 연기됐다.
애쉬튼 집행위원 부임 후 통상장관간 첫 회담인 이번 통상장관회담에서는 자동차 등을 포함한 관세와 비관세 문제 등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핵심쟁점에 대한 의견 조정을 거친 뒤 8차협상 일정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