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위기극복 '영업강화' 올인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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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영업·마케팅 주요 임직원 참석한 '전사 영업 결의대회' 개최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LCD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영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강원도 춘천 강촌리조트에서 권영수 사장과 전 사업부의 영업, 마케팅, 기획담당 임원 및 팀장 그리고 본사 주요 임원 및 팀장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영업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강력한 영업ㆍ마케팅 역량’ 결집을 통해 ‘자신감’과 ‘실력’으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권 사장이 직접 마련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최전선을 지휘하고 있는 영업, 마케팅 및 유관부서 임원 및 팀장들과 현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현재의 실력을 냉철하게 점검하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차별화된 전략의 수립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도 내포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수녕 전 국가대표 양궁선수를 초청해 사업부별 비전을 과녁으로 만들어 명중시키는 ‘목표를 향해 쏴라’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든 집중력을 동원해 하나의 목표를 성공시키는 양궁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한 승부 근성으로 모든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또 ‘2011년 수익성 1위 회사’의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의미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대형 천에 ‘손도장’을 찍는 ‘핸드 프린팅’ 행사도 열렸다.

권 사장은 “공급과잉과 세계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영업, 마케팅 및 유관부서의 끊임없는 노력 덕택에 강화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공급물량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내년 1분기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파도가 들이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비록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더라도 목숨을 걸고 부딪친다면 위기 끝엔 반드시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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