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더존디지털 23%↓, 경기침체 반영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1.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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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더존디지털 (0원 %)의 실적이 경기침체로 낮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는 8500원으로 23%하향조정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인 Neo-iPlus가 경기침체로 향후 예상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08년 및 09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여 어닝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신제품인 Neo-iPlus가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될 경우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3% 하향한 8,500원을 제시한 이유는 주수요처인 중소기업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경기침체로 인해 향후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08년과 09년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큰 폭 하회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33억원, 영업이익은 56.9%(yoy) 감소한 10억원, 경상이익 13억원(-47.9% yoy)을 기록했다.

이유는 신제품인 Neo-iPlus가 주 수요처인 중소기업 및 회계사무소와의 PC환경 불
일치에 따른 신규 영업 저조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예상을 하회하는 매출을 발생시켰고, Neo-PlusI, II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인건비 증가와 무형자산 상각 규모 확대로 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이익도 큰 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인력 조정(110명에서 96명으로 축소)과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가 본격화될 경우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08년 실적은 매출액 -10%, 영업이익 -19%,EPS -17.4%로 하향조정하고, 영업이익
률은 전년대비 6%P 하락한 49.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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