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GM은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GMAC의 자회사인 모기지금융업체 레지덴셜캐피털(ResCap)이 부실 채권 증가로 생존 가능성이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GM은 GMAC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1%는 사모펀드 서버러스캐피털이 소유다.
한편 GM은 이날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을 '유보(HOLD)'에서 '매도(SELL)'로 하향하고 주당4달러이던 목표가를 '0달러'로 낮추면서 주가가 23% 폭락한 3.36달러로 주저앉았다.
도이치뱅크는 보고서에서 GM의 현금보유고가 다음달이면 50억달러 아래로 떨어져 내년 1월 만기도래하는 채무를 갚기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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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영업을 지속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250억달러를 지원하고 최소한 100억달에 달하는 대출을 해줘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드 라체 애널리스트는 "GM이 파산을 면하더라도 거의 파산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