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 반등, 62달러..'中 경기부양책 호재'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1.1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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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로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37달러(2.2%) 상승한 62.41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이날 전자거래에서 20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중국의 부양책이 원유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로 반등한채 마감했다.



이날 중국정부는 2010년까지 4조위안(775조원, 5860억달러)을 투입,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부사장은 "중국의 부양책의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다"며 "2년에 걸친 부양책이 중국의 에너지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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