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순매수에 20일선 재돌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11.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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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 5%대 상승 등 아시아증시 동반 강세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외국인마저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었다.

10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149.80)보다 4.35p(2.90%) 오른 154.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51.50에 갭업 개장한 뒤 153.75까지 고점을 높였다.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5% 넘게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하면서 148.00까지 1.2% 하락하기도 했지만 중국증시가 6%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15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수가 지속되고 나스닥 및 S&P500 지수선물이 1%대 상승세를 유지하자 154.20까지 추가상승하며 상승폭을 2.94%까지 늘렸다.



외국인은 83억원의 주식과 3023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며 지난 9월19일 이후 처음 현·선물 동시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936억원, 비차익거래가 9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 순매수는 8일 연속이며 연기금은 5일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미결제약정은 1280계약 증가했으며 베이시스 종가는 3.31, 괴리율은 1.69%로 급등했다.
코스피시장 마감 이후 선물지수가 2포인트 넘게 오른 결과였다.

콜옵션은 등가격(ATM)과 일부 외가격(ATM)까지 상승했고 160.0 행사가격부터 프리미엄이 하락했다. 150콜은 장초반 6.25까지 30.2% 오르다가 3.60으로 25% 하락하는 등락을 거친 뒤 전날대비 0.55p(11.5%) 오른 5.3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풋옵션은 모든 행사가격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50풋은 3.50으로 밀리며 전날종가대비 2.30p(39.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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