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창립 55주년 맞아 불우이웃성금 1억 기부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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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1억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지난 1953년 11월 25일 창립된 증협은 10일 55년간 한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사회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협은 2009년 2월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로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어 오는 11월25일이 마지막 창립기념일로 남게 됐다.



성금재원은 통합 전까지 3개월간 임직원 급여 일부의 반납분과 올해 예산으로 책정된 사회공헌기금 중 잔여예산을 합하여 조성키로 했다. 급여 반납은 회장의 경우 20%, 부회장과 집행임원은 15%를 기부하며, 직원에 대해서는 5%정도를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하였다.

성금 1억원은 창립기념일인 25일 불우이웃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사랑의 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증협은 또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창립기념행사를 검소하게 진행키로 하고 기념리셉션도 취소키로 했다.



다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및 태안기름유출 구호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 등은 계속한다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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