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 현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기 유동성 지원방안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증비율이 높아지면 대출의 위험가중치가 그만큼 하락하게 된다”며 “중기 대출에 따른 자기자본비율(BIS) 하락을 막을 수 있어 은행들이 보다 신속하게 중기 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1조원에 이어 내년에도 2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일 현재 중기지원 신속지원(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에 따라 총 145개 기업이 13개 은행을 통해 289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1차 지원기업이 24개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불과 1주일여 만에 6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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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은 키코 등 통화옵션손실기업이 118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원방식을 대출전환 및 신규여신이 24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연장이 481억원, 이자감면 등이 9억원이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110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씨티은행(1003억원)과 우리은행(17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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