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EPFR)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 주간 해외뮤추얼펀드로 26억4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글로벌 증시 급락 및 경기침체 우려 속에 지난 4주동안 해외뮤추얼펀드에선 336조달러가 유출됐다.
특히 지난 주 미국펀드로만 13억7000만달러가 들어왔다. 단일 국가 뿐만 아니라 지역별 펀드 가운데서도 최대 유입액이다. 미국과 서유럽 투자 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펀드는 7억8500만달러, 서유럽펀드는 1억5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해외뮤추얼펀드 5주만에 자금 유입](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1009105589138_1.jpg/dims/optimize/)
신흥시장펀드로도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폭이 크게 둔화됐다. GEM(Global Emerging Market)은 12억5200만달러가 들어와 2주 연속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브릭스펀드로도 3500만달러가 들어왔다.
섹터별로는 에너지펀드로 5억600만달러가 유입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까지 내려앉으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기 둔화로 리츠 수익률 악화가 우려되면서 부동산섹터펀드에선 4억4900만달러 증발하며 4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해외뮤추얼펀드 5주만에 자금 유입](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1009105589138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