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G20 회의를 마친 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칸 총재는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부양책이 세계 경제의 수요를 늘릴 뿐 아니라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쳐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날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정책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기간시설 확충, 사회복지 등 경기 진작을 위한 주요 투자에 2010년까지 4조위안(약 775조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우선 이번 분기 건설 부문에 100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내년 지진 피해 재건을 위해 200억 위안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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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가가치세 환산 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기업 세금 부담이 매년 1200억위안 가량 줄어들게 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