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車업계도 구제금융 대상 포함돼야"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1.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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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함께 재무장관에게 촉구 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위기에 처한 자동차업계도 7000억달러 구제금융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펠로시 의장과 리드 대표가 헨리 폴슨 재무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재무부는 금융 시장 전체의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또 "금융위기와 경기 둔화로 자동차산업과 근로자들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자동차산업과 금융시장의 안정은 전체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틀 전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빅3' 자동차업체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업계 상황을 전해들었으며 이들 자동차 업체들은 정부가 업계에 5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의회는 연료효율이 뛰어난 차량 개발 지원을 위해 자동차업계에 250억달러를 대출해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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