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 국제 금융위기의 근본원인, G20 회의 개최배경, 회담에 임하는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위기의 확산과 실물경제로의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선제적이고, 단호하며, 충분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 등과의 통화스왑을 확대하고 유럽과도 통화스왑이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지난달 20일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금융위기극복분과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경제현안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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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자문회의는 앞으로 매월 전체회의를 개최해 논의된 주요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병원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자문회의에서는 김기환 서울파이낸스포럼 회장, 윤증현 김&장 고문, 이규성 코람코 자산신탁 회장, 김태준 동덕여대 부총장,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윤경희 ABN암로증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