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반전 '고용악화'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1.0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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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악화된 고용지표 영향으로 달러화가 유로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2712달러로 전날의 1.2677달러 대비 소폭 상승(달러가치 하락)했다.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시장전망치보다 악화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실업률은 6.5%를 기록해 전월 대비 0.4%p 증가했다. 이는 1994년 이후 14년래 최고 수준이다. 시장전망치인 6.3%보다도 0.2%p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전날 97.43엔에서 98.17엔으로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미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딩 여건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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