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유럽서 정부 자금지원 요청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11.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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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포드자동차는 2010년까지 170억달러의 자금확충 계획을 밝혔다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포드는 올해 15%의 인건비 절감에 이어 정규직을 추가 감원해 내년 1월까지 인건비를 추가로 10%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실적에 따른 추가급여도 2009년 이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포드의 CFO인 루이스 부스는 포드가 다른 자동차업체들과 더불어 유럽 국가 정부들로부터 400억유로(512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3분기 2억98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당 1.31달러 손실로, 시장전망치인 0.93달러보다 손실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22% 감소한 321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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