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6.1%에서 6.3%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실업자는 10개월 연속 증가하게 된다. 9월까지 76만명 감소했다. 100만명 돌파가 임박한 것이다.
크레디 스위스의 닐 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서 "대량의 실업 사태는 정부가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말해준다"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오고,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일자리를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와 디트로이트 뿐 아니라 IT 내수 산업에 이르기까지 해고는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0월 고용 감소가 3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흉흉하게 경고했다. 기존 전망치 25만명에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은 "불행히도 10월 실업률이 이번 사이클의 정점일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스스로 3300명 감원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긴급회의 뿐 아니라 오바마 당선자의 행보와 입은 매우 빠르고 과감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대통령의 신선한 개입 기대로 아시아 증시는 7일 오후 들어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등했다. 유럽증시도 이 기세를 이어받아 1% 넘게 상승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