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는 유동성 장세를 위한 초석"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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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가 당장 증시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겠지만 경기 둔화 속도가 줄어들 때 나타날 수 있는 유동성 장세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당장 주식시장에 큰 힘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경기둔화가 속도를 내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이고, 금리인하는 이를 직접 치유하는 약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시점에서 증시가 유동성에 의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며 "그 기반이 지금 금리인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경기둔화 압력이 강하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증시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경기둔화 압력이 줄고, 지금 행해진 금리인하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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